광양시니어클럽, 포스코 광양제철소 봉사자들과 ‘볼룬투어’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은 26일 시장형 사업단인 ‘엄마손밥상 1호점’, ‘카페 Modu(모두)’ 참여자 18명과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와 함께하는 ‘볼룬투어'(Volunteering Tour)를 진행했다.

이번 볼룬투어는 Volunteering과 Tour를 결합한 단어로 복지기관과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지역명소를 탐방,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하는 봉사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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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니어클럽은 포스코나눔도시락사업, 시니어인재양성교육 등 포스코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 시장형사업단 참여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했.

광양시니어클럽 시장형사업단은 엄마손밥상 1·2호점, 카페 Modu(모두),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청소시설사업단 등 총 4개 사업단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장형사업단은 보조금과 수익금으로 참여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볼룬투어 참여자들이 일하는 ‘엄마손밥상 1호점’은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원으로 중마노인복지관 ‘독거노인도시락배달사업’에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이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하면서 독거노인의 하루 한 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포스코나눔도시락’을 만들어 광영동·태인동 나눔의 집에도 납품하고 있다.

‘카페 Modu(모두)’ 참여자들은 포스코광양제철소 지원 시니어인재양성교육사업 가운데 바리스타자격 과정, 카페창업 메뉴과정 등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과 역량을 갖추는 등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다.

이번 볼룬투어 참여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두루 즐기며 정서적으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볼룬투어는 지난 12일 포항에서 처음 시작, 26일 광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함께하는 순천만정원박람회투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광양시니어클럽 반영승 관장은 “이번 여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참여자를 위해 진행하는 문화체험을 계획해 노인일자리 참여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참여자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보빈 기자
김보빈 기자
광양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지원기관) 시니어홍보기자단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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