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과장 김미라)은 17일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2024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선포식 행사는 올해의 책 작가의 북 토크와 클래식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됐고, 질의응답 및 사인회 등 시민참여 시간도 마련됐다.
‘광양시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부문 「열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정 작가) ▲청소년 부문 「비스킷」(김선미 작가) ▲성인 부문 「카페 네버랜드」(최난영 작가) 등 3권이다. 올해의 도서는 선정위원회가 1차 선정한 도서 6권에 대해 시민투표를 거쳐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작가들은 “시민들 의견이 반영돼 선정된 책이라서 작가로서 뿌듯함과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2012년부터 독서문화 운동인 시민 책 한 권 읽기를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 선정된 3권의 책에서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책 읽는 기쁨을 서로 나누고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작가와 만남을 통해 책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행사 참여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독서 분위기 조성 등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