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가 주관하고 광양시가 후원한 「제8회 전국 윤동주 시낭송대회」가 지난 13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김대현
천창우 이사장이 제8회 전국 윤동주 시낭송대회 개회를 축하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대현
정인화 광양시장이 윤동주 시인의 시정신을 기리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대현
제8회 전국 윤동주 시낭송대회에서 경남 합천의 이순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김대현
제8회 전국 윤동주 시낭송대회에서 부산의 배정숙 씨와 대전의 차애희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김대현
시상식에 앞서 이명순 시낭송가가 유안진의 「자화상」을 낭송하고 있다. 사진=김대현

(사)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가 주관하고 광양시가 후원한 「제8회 전국 윤동주 시낭송대회」가 지난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윤태현 (사)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 상임고문, 천찬우 이사장을 비롯해 본선 심사위원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본선 진출자 42명, 시민과 참관객들이 함께해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시인과 문학박사, 전문 시낭송가 등 문학계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담긴 정서와 의미를 자신만의 감성과 철학으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낭송 기법보다 시에 대한 사랑과 이해, 작품의 감동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윤동주 시인의 맑고 고결한 시정신을 목소리에 담아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상은 경남 합천의 이순희 씨가 수상했으며,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 장려상 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창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밤꽃 향기 가득한 광양에서 전국의 시낭송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윤동주 시인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고자 시작한 전국 윤동주 시낭송대회가 어느덧 8회를 맞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품격 있는 문학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전국에서 함께해 주신 참가자와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윤동주 시인의 맑고 깊은 시정신이 여러분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살아나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태현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광양은 정병욱 선생이 보존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이 살아 숨 쉬는 뜻깊은 고장”이라며 “오늘 대회가 시인의 맑고 고결한 정신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광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함께 나누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시낭송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되새기며 서로의 마음을 잇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사)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는 앞으로도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시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학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