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용강정수장(사진)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한다. 사진=최학인
광양시는 19일 수돗물의 소중함과 정수처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물 절약 실천을 함께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물사랑 환경교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최학인

광양시는 수돗물의 소중함과 정수처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물 절약 실천을 함께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물사랑 환경교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진행되며,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행사 장소는 용강정수장과 마동정수장으로, 회당 최대 30명의 학생 및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정수장 설명(15분) ▲홍보영상 시청(5분) ▲정수장 순회(20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정수처리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광양시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일대 주민들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용강정수장’이 철저한 수질 관리와 현대화된 정수 공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용강정수장은 인근 수어댐에서 취수한 원수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쳐 일평균 수만 톤의 맑은 물을 생산·공급하는 광양시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

용강정수장의 핵심 수돗물 생산 공정은 다음과 같이 꼼꼼하고 정밀하게 이루어진다.

첫 관문인 ▲착수정에서는 수어댐에서 유입된 원수의 흐름을 안정시키고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한다. 이후 물속의 미세한 탁질과 유해 물질을 응집시키기 위한 ▲혼화 및 응집 단계가 이어진다. 특히 용강정수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조류 발생이나 미량의 유해화학물질(과불화화합물 등)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자동 활성탄 투입 장치’를 도입, 고농도 분말 활성탄을 정밀 제어 주입하며 수질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약품과 반응해 뭉쳐진 큰 불순물 덩어리는 ▲침전지에서 바닥으로 가라앉히게 된다. 용강정수장은 현대식 자동 슬러지 수집기를 가동해 침전물을 수시로 배출함으로써 상시 높은 침전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침전지를 통과한 맑은 물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여과지를 거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까지 완벽하게 걸러진다.

마지막으로 미생물과 세균을 박멸하기 위해 극소량의 염소를 투입하는 ▲소독 과정을 거쳐 ▲정수지에 임시 저장된 후, 지대가 높은 ▲배수지를 통해 광양읍을 비롯한 각 가정과 수용가로 안전하게 공급된다.

광양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2026년 기준 약 97.3%로, 전라남도 내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시 상수도 급수를 받고 있으며, 일부 면 단위 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마을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식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광양시 정수과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 외부 요인에도 흔들림 없는 청정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과 철저한 수질 검사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고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강정수장(061-797-4878), 마동정수장(061-797-2688)이며,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061-797-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