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제17기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생 34명은 지난 3월 31일 한려해상생태탐방원과 통영시환경자원화센터를 방문해 해양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우는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 정주영 해설사는 “해양 쓰레기 문제는 지금이 대응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연간 약 14만5000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며, 이 중 65%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고 35%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84%가 플라스틱으로, 일회용품 사용 증가와 부적절한 폐기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해양 쓰레기는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 해양 생물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증가시키고,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생태계 전반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해설사는 “지금부터라도 개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육상 쓰레기의 해양 유입 차단 ▲해양 쓰레기 지속적 수거 및 관리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모니터링 강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으며, 시민 실천과 정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교육생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공유받았다. 에코백 사용, 텀블러 활용, 대나무 칫솔 사용, 친환경 빨대 이용, 유리 용기 사용 등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 자주 사용하는 것부터 1~2개씩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한 시그라스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면서 친환경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통영시 환경자원화센터에서는 생활폐기물 처리의 효율성과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박영진 과장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광역화와 민간위탁 운영이 처리 효율을 높이고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며, 광양시 역시 선진 사례를 참고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폐기물 처리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생활 방식은 폐기물 감소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올바른 분리배출은 자원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나부터, 지금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 환경 보호의 시작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기자수첩] 맨발걷기, ‘기적’ 위한 선결조건](https://gy-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4/20260404-맨발걷기-비교사진-218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