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 교통환경개선 기여

광양시니어클럽’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이 광양읍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교통량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대현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은 횡단보도 LED신호등 점등불량,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고장, 차량진입 방지봉 야광띠불량 등 시설물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
11명이 포지션별로 번호 및 담당자를 정해 교통량을 소형, 대형 구분조사한다. (15분 간격 8회 기록, 수합된 자료는 팀장이 엑셀로 작성하여 발송)
11명이 포지션별로 번호 및 담당자를 정해 보행자수를 조사한다. (15분 간격 8회 기록, 수합된 자료는 팀장이 엑셀로 작성하여 발송)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시니어 일자리 제공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을 운영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2025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노인역량 활용사업, 노인공익활동사업 등 총 17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1440명의 노인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도로에서 차량 운행 데이터, 보행자 이동, 교통안전 시설 현황, 교통약자 보호구역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도심 교통안전 시스템 개선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단 운영의 주요 성과로는 시니어들의 취업 연계를 통한 경제적 안정 도모, 퇴직 후 재취업을 통한 경험과 능력 활용, 교통약자 환경 개선 기여 등이 꼽힌다.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 공항규 팀장은 “대기업 근무경력을 거울삼아 올해 2년차 데이터조사단활동을 하고 있다”며, “퇴직 후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 팀장은 “그동안 회사에서 배운 컴퓨터 사용능력을 활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며, “조사원들의 안전 및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교통노약자 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니어클럽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 정영화 담당자는”교통량과 보행량조사는 물론, 교통약자 보호구역의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안전하게 활동해주길 당부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 조사 운영방법은 다음과 같다.

  •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정보개방시스템을 활용하여 교통량, 교통안전시설 현황, 보호구역현황 등의 데이터 수집 및 정제·분석하여 가공 제출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지자체, 수행기관이 사업단 운영에 대한 협의 후 도로교통공단 협업을 기반으로 시범사업 추진
  • 교차로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위주로 활동을진행하고 도로교통공단과 지자체 협조 요청을 통해 진행
  • 수요처와 함께 수집 가공 데이터 및 공유 방법 논의
  • 정기적인 참여자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진행과 정기적인 교육 진행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강화
시니어교통안전데이터 조사단 활동내용. 3개조 5일 단위 역순으로 운영되며 활동시간은 1일 3시간이다.
김대현 기자
김대현 기자
1979년 P사 입사, 1986년부터 광양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퇴직, 현재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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