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용공간 ‘꿈드림’ 개관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복향옥
개관식에 앞서 청소년들과 지도교사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복향옥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10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은 시 관계자, 시의회 의원, 1388청소년지원단 등 관련 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을 축하하고, 꿈드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진행됐다.

광양시 김기홍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소년기는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그 역할을 담당해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그동안 청소년문화센터 수련관동 2층 일부에서 운영돼던 꿈드림을 체육관동 지하 1층 전체로 이전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영하도록 조성했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은 상담실, 자기 계발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스터디실, 휴게공간인 북카페 등이 구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수학여행, 체육활동, 종이공예, 캘리그라피, 일본어 회화, 독서, 드로잉, 통기타 등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활안전지도사, 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기초 소양 교육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 김은정 씨는 “광양시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적극 나선 것이 반갑다”며 “꿈드림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선 센터장은 “새로운 공간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꿈드림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에 설치된 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꿈드림 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까지로,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했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 미진학 청소년이 포함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의 :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1-795-7953)

복향옥 기자
복향옥 기자
전 MBC 라디오 작가. 2008년부터 13년간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활동. 현재 글쓰기 모임에서 쓰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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