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양시파크골프 동호인 친선대회…서산클럽, 단체전 우승

제8회 광양시파크골프동호인 친선대회가 치러진 광양동천파크골프장 안내도. 사진=최학인
조익모 심판이사가 본 대회 전날, 이론 및 로컬교육 등 자체심판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최학인
황호정 광양시파크골프협회장은 환영사에서 “광양시 동호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협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클럽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최학인
정인화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광양시체육회와 광양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의 참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최학인
제8회 광양시파크골프동호인친선대회 단체우승은 서산클럽이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1위 서산클럽, 2위 중마클럽, 3위 마로클럽, 황호정 회장, 4위 동백클럽, 5위 백운클럽, 매화클럽, 하나로클럽. 사진=최학인

제8회 광양시파크골프동호인 친선대회가 8일 광양읍 동천파크골프장에서 선수 216명과 내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동천파크골프클럽 소속 5개 클럽에서 선발된 남성 116명, 여성 100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I·II·III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 72명씩(A구장 36명, B구장 36명) 편성돼 오전 7시 30분 티업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단체전은 클럽별 종합 점수를 합산해 저타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서산클럽 김모 선수는 “추운 겨울 동안 동료들과 많은 경기를 해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즐기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중마클럽 유 모 선수는 “남편과 꾸준히 연습해온 실력을 발휘해 2025년 대회의 서막을 여는 동호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함께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황호정 광양시파크골프협회장은 환영사에서 “광양시 동호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협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클럽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호정 회장은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 김여선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임명철 전남도의원, 박문석·정혜기 광양시의원, 이두식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허만호 전임 협회장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광양시체육회와 광양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의 참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시는 동천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진월둔치파크골프장, 선샤인파크골프장을 운영하며 생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 후 진행된 내빈 시타에서는 정 시장이 연습 스윙에서 OB(Out of Bounds)를 내며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본 시타에서는 정상적인 타구를 날려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III그룹에 출전한 중마클럽 김모 선수는 “B구장 6번 홀에서 OB를 내 아쉽다”고 말했고, 같은 홀의 심판을 맡았던 최학인 심판은 “파3 홀에서 오비를 기록하는 선수들이 많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점수 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경품 추첨이 열려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중마클럽 배모 선수가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회원들의 환호 속에 파크골프 공을 경품으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이 경기이사가 집계한 점수를 장진호 이사가 발표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기 결과, ▲여자 개인전 1위 강귀선, 2위 정화복, 3위 김선옥, 4위 범명자, 5위 김재순 ▲남자 개인전 1위 오수환, 2위 정은태, 3위 이경하, 4위 김양선, 5위 오정기 ▲단체전 1위 서산클럽, 2위 중마클럽, 3위 마로클럽, 4위 동백클럽, 5위 백운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369만 원으로, 단체전 165만 원, 개인전 204만 원이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사회를 맡은 장진호 이사는 “파크골프장 잔디 보호를 위해 3월 9일부터 한 달간 휴장에 들어간다”고 안내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P회사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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