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벚꽃에 물들다’…제9회 광양 벚꽃 문화제, 금호동서 3월 22~24일 열려

광양시 금호동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금호동 백운 쇼핑센터 조각공원 일원에서 ‘다시 봄, 벚꽃에 물들다 ’라는 주제로 제9회 광양 벚꽃문화제를 개최한다.

금호동 주택단지는 1980년도 중반 광양제철소 건설과 함께 가족들의 보금자리로 조성됐다. 유럽풍의 주택과 조경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전원도시로 손꼽힌다.

나무를 많이 심어 숲이 울창하고 조경이 잘 가꿔져 있다. 해안도로와 둘레길이 조성돼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주택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화려하고 멋진 벚꽃길은 수령이 평균 20~40년 이상 됐다. 봄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구름으로 인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백운대 벚꽃길. 사진=곽재하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택단지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행사 기간 차량을 통제한다. 백운대 길 일원에서는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3월 22일 개회식 식전행사로 전남 드래곤즈 팬사인회(사인회 참가선수: 발디비아, 고태원(주장), 몬타노, 조재훈)를 비롯해 광양시립국악단 공연, 풍물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개회식이 펼쳐지고, 초대가수 공연 및 경품추천이 있다.

3월 23일 둘째날은 광양 벚꽃 가요제 예선, 청소년 페스티벌,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색소폰 앙상불, 합기도시범 공연 등이 이어진다.

3월24일 셋째날엔 전국밸리댄스, 광양 벚꽃가요제 본선공연과 시상식, 초대 가수 공연, 경품추천을 끝으로 벚꽃문화제의 막이 내린다.

이외에도 주 무대가 설치된 조각공원 주변에는 금호동 역사 사진전, 광양시 특산물 판매장, 팝콘 나눔 행사, 벼룩시장 행사, 체험 공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먹거리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용 광양벚꽃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5년 만에 개최되는 광양 벚꽃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고, 느끼고, 맛보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호동에서 벚꽃의 정취와 함께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벚꽃가요제는 연령이나 지역 제한 없이 3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cactus40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벚꽃가요제는 3월 23일 예선을 거쳐, 24일 금호동 백운쇼핑센터 조각공원 야외 행사 주무대에서 본선이 치러진다.

문의 : 금호동사무소 총무팀(061-797-2641)

곽재하 기자
곽재하 기자
* '1986년 광양제철소 와 인연을 맺고' 광양만, 섬진강,백운산, 가까운 곳에 여수,순천, 지리산 등 천혜 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생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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