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박성현)는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7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명률은 약 18%에 달하며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광양시는 SFTS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따라서 야외에서는 밝은색의 긴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풀밭에는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 같은 것을 이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입었던 옷을 털어 세탁하고, 즉시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와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김화정 광양시 보건행정과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여부를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주요 등산로 입구와 공원 등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