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 서울대연습림관사서 ‘아싸33, 봄’ 두 번째 공연

광양읍 인서리에 위치한 한옥 카페 ‘인서리 공원’, 폐가나 다름없던 한옥 여러 채를 모아 고즈넉한 힐링 공간으로 바꿨다는 찬사를 듣는다. 사진=복향옥
지난 3월15일에 열린 ‘아싸33, 봄’ 첫 번째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나까(Nacca)와 이내(김인혜), 인디언 플릇 연주자 봄눈별이 함께 비건과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광양문화도시센터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세 시에 열리는 아트살롱이라 해서 ‘아싸33’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공연의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자료제공=광양문화도시센터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9일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에서 ‘밝은 볕 아트살롱–아싸33, 봄’ 두 번째 공연을 연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이번 공연에 한옥 건축가 김원천(참우리건축 대표) 소장을 초청해 한옥의 변천사와 현대인의 삶 속에 녹아든 한옥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폐가나 다름없던 한옥을 복원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 공간으로 광양읍 인서리에 위치한 한옥 카페 ‘인서리 공원’이 있다.

이번 무대에는 아코디언 연주자 김경호 씨와 싱어송라이터 해밀 김성준 씨가 세션으로 참여해 자작곡과 함께 익숙한 연주곡,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살롱–아싸33, 봄’은 광양문화도시센터가 서울대 연습림 관사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문화예술 무대로, 각 분야 예술가들과의 만남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서울대 연습림 관사는 일제강점기에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에 세워진 직원 관사로, 현재 두 동이 나란히 보존돼 있다. 중복도를 중심으로 한 구조, 방 사이 환기창 등은 당시 주택의 건축 형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223호로 지정돼 있다.

앞서 3월 15일 열린 첫 번째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나까(Nacca), 이내(김인혜), 인디언 플루트 연주자 봄눈별이 참여해 비건과 생태를 주제로 공연과 이야기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올해 남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 김원천 건축가와 함께하는 한옥 이야기
▲5월 : 광양총괄 박정숙 감독에게 듣는 ‘남도영화제 시즌2’
▲6월 : 광양시립국악단 류형선 감독이 말하는 ‘K-국악’

프로그램 문의 : 광양문화도시센터 도시교역팀(061-761-0701)

복향옥 기자
복향옥 기자
전 MBC 라디오 작가. 2008년부터 13년간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활동. 현재 글쓰기 모임에서 쓰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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