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하여 전화위복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강조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여는 소재로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고, 당면한 위기를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1일 신년사를 했다.
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눈앞의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해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국 간 패권 경쟁과 교역 위축 및 국내외 철강의 수요 산업 부진으로 국내외에서 정책 변동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E&C 등 그룹 주력 사업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이를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 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은 경쟁사들도 같은 조건인 만큼, 당면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가느냐에 따라 각 기업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난관 극복을 위한 6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의 경쟁력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라며 “핵심 R&D 영역을 선정, 역량을 결집해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을 주도할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업 현장에서는 산업용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수주부터 생산, 출하를 관통하는 지능형 자율제조 공장 실현을 요청했다. 특히 철강사업은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 중립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번째로 캐즘(일시적수요둔화)에 직면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경쟁력 제고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하면서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 가동 중인 법인 안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룹의 중장기 전략의 적합성 부족과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에너지 분야는 정책 기조 변화에 맞춰 밸류체인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성 제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 E&C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EPC 지원 등 경쟁력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소재 기반 신 사업도 세심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정한 신 사업 도메인 후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미래 신 사업이 철강· 이차 전지 소재와 시너지를 이뤄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시기에 신년사를 보니
포스코의 미래가 밝은 그림으로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