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슐런 경기 장면들
각 시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재만

광양시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를 4일간 개최했다.

광양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수영, 슐런, 쇼다운 종목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를 4일간 실시했다.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는 목포종합경기장 등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했다. 경기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구분됐다. 광양시는 17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진행했다.

[광양시 진행 종목]

종목 장애 유형 경기장
수 영 지체,시각,지적,청각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슐 런 지체,지적,청각 성황 스포츠센터 (3층)
쇼다운 시각 성황 스포츠센터 (2층)

 

수영은 성황스포츠타운 수영장에서 연습일 포함,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슐런은 성황스포츠타운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쇼다운은 16일 진행됐다.

광양시는 본 대회에 앞선 7일 오후 2시부터 시청상황실에서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17개 관계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제53회 전국소년체전·제18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연 바 있다.

이번 체전과 관련, 광양시는 부서 별로 시·도 참가 선수단과 자매결연 응원단을 매칭해 경기장을 방문하고, 학생선수단 응원과 장애인학생 체전에 대비해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선수단 숙소에는 관광안내 책자와 문화행사 계획을 비치, 체전기간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광양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공유했다.

한편, 본지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의 한 종목으로 정상인과 장애인 누구나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 ‘슐런(Sjoelen)’ 경기를 소개한다.

슐런은 1870년대 네덜란드에서 유래된 경기로, 나무로 만든 ‘슐박(Sjoelbak)’ 틀 안에서 손으로 퍽(Puck)을 밀어 반대편 관문 안에 넣는 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다.

2m 길이의 나무보드 슐박에 설치된 관문에 ‘퍽’이라 불리는 납작한 나무토막 30개를 넣어 누가 점수를 많이 냈는지 겨루는 경기다.

현재 국내서는 전국장애인한마음 슐런대회, 각 지역별 어울림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일부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이 즐기는 운동이다.

슐런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남자나 여자,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전통놀이 겸 스포츠이다.
2) 장애인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동등한 입장에서 함께 차별없이 겨룰 수 있는 스포츠이다.
3) 동계, 하계 계절과 기상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4) 단체가 함께할 수 있으며 사고와 부상의 염려 없는 안전하고 건전한 스포츠이다.
5) 점수 계산을 통한 뇌 활성화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6)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포츠로서 장애인 운동에 적합하다.
7) 장애인도 정상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장애인들의 입장에서는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크고 소중한 자산일 수도 있을 것이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