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노인·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박성현 시장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위해 세심한 정책 펼칠 것”
광양시가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지회장 김종규)가 주관한 ‘제30회 광양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광양시지회 상록회관 2층 회의실에서 박성현 광양시장과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경로당 회장 및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하고, 노인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표창을 비롯해 광양시장 표창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전남연합회장상, 광양시지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표창은 박일경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다압면분회장과 이경애 봉강면 마산마을 이장이 받았다. 두 수상자는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살피고 이웃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양시장 표창 수여식에서는 경로당 운영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회원 간 화합, 이웃사랑 실천 등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로당 시설 유지·보수에 솔선수범하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식사 제공과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으로 이웃을 돌본 공로가 소개됐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로당 활성화에 힘쓴 수상자와 지역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 온 모범노인 부부에게도 표창이 수여돼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광양이 있기까지 우리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으며, 어르신들 덕분에 지금의 광양이 발전하고 자녀 세대도 편안하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광양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시의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양사랑상품권 판매 상황도 언급하며,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축하 전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하 전문은 행사 사회자가 대독했다.
권 의원은 “지금의 광양은 산업 현장을 지키고 농촌과 마을을 일구며 지역 공동체를 이어온 어르신들의 땀과 시간이 쌓여 만들어졌다”며 “그 수고에 보답하는 일은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돌봄과 복지를 제때 받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회에서도 관련 제도와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김종규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의 날 행사의 의미와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오늘날 노인들은 더 이상 사회의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사회를 선도하고 안정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라며 “우리 노인들도 위치가 높아질수록 더욱 겸손하고 양보하며 사회의 선구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기에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특히 일상생활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낙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 후반에는 광양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오찬을 함께하며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26년 9월 말 기준 광양시 전체 인구는 15만 8,570명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 8,568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8.02%를 차지한다. 초고령사회 기준인 노인 인구 비율 20%에 가까워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돌봄,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노인복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와 일자리, 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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