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제32회 광양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중마일반부두에서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와 지난 201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광양함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군 함정을 직접 둘러보며 해군의 역할과 함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MY광양’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광양함에 직접 승선해 함정 내부를 둘러보고, 해군 장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함정의 다양한 시설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해군 군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과 기념촬영 등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도 행사장을 찾아 해군 함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했다. 어린이들은 함정 곳곳을 둘러보고 해군 장병들의 설명을 들으며 호기심을 보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정 내부에서는 해군 장병들이 관람객들의 이동을 안내하고 각 시설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민들은 평소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해군 함정을 직접 둘러보면서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이 이어졌다. 차량 이용객들은 중마일반부두 옆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정문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 셔틀차량을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차량 이동 봉사에는 광양시 해군정우회가 참여해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행사장을 오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번 행사는 군사시설인 함정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과 보안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관람객들은 해군 관계자와 안내요원의 설명에 따라 이동했으며, 함정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됐다.
사진 촬영은 안내된 함수 갑판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도록 했으며, 촬영이 제한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SNS 등에 게시되지 않도록 안내했다. 입장 전에는 보안 스티커를 배부해 휴대전화 카메라 등에 부착하도록 했다.
또한 함정 내부의 계단은 일반 건물보다 가파르고 좁은 곳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어린이집 원하들을동반한 선생님들에게도 어린이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관람객들은 안내요원의 통제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함정을 둘러봤으며, 화장실 이용이나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함께 이동하는 안내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호 광양시 총무과장은 “시민의 날을 기념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군 함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해군의 역할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양함 공개행사는 시민들에게 해군 함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광양시와 광양함이 오랜 기간 이어온 교류와 우정을 시민들이 함께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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