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가 10월 1일 광양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 부모와 마을이 나서다’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포스터=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가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지회장 주미연, 이하 광양참학)는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1층 강의실에서 이윤경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부모와 마을이 나서다’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최근 광양용강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이 지역사회에 알려진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경찰서 등도 이달 광양용강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나선 바 있다.

광양참학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교폭력을 단순히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갈등으로만 바라보기보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책을 찾아야 할 교육 문제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강사로 나서는 이윤경 전 회장은 오랜 기간 학부모 교육과 교육공동체 관련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관련 제도와 현장의 문제를 다뤄왔다. 2025년 교육 관련 기고에서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문제와 제도적 대안을 다룬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과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배경을 살펴보고, 부모가 자녀의 변화와 위기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 자녀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감 대화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폭력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함께 다룬다.

강연을 준비한 이희정 광양참학 사무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한 아이를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서도 온 마을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연이 학교폭력 문제 앞에서 어른들이 먼저 성찰하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참학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녀와의 소통 및 학교와의 협력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은 광양 시민과 학부모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사전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할 수 있다.

광양참학은 이와 함께 지역 학부모들의 고충을 나누고 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상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일회성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예방과 보호의 역할을 나눌 것인지 생각해 보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문의: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010-5622-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