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광양시지부는 3월 21일 봄기운이 완연한 서천변 무지개분수 앞 상설무대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울려 펼쳤다.
(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광양시지부는 3월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천변 무지개분수 앞 상설무대에서 시민과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첫 무대 ‘2026년 제1회 어울림 행복 버스킹’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김려윤
(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광양시지부는 3월 21일 봄기운이 완연한 서천변 무지개분수 앞 상설무대에서 시민과 장애와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울렸다. 사진은 곽형주 (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광양시지부장이 관객에게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김려윤

(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광양시지부는 3월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봄기운 완연한 서천변 무지개분수 앞 상설무대에서 ‘2026년 제1회 어울림 행복 버스킹’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지역사회 통합과 문화복지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무대에는 장애인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가수와 연주자들이 올라 노래,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울려 퍼진 음악은 관객들에게 계절의 정취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곽형주 지부장은 “문화는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따뜻한 봄날에 이렇게 의미 있는 공연을 보게 되어 마음이 한결 밝아졌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뜻깊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장애인 가수도 “무대에 설 때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협회는 올해 서천변 버스킹과 문화예술회관 공연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울림 행복 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문화복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봄꽃이 피어나듯,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어우러지는 이 무대가 광양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