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지적 광양농협 중부지점 인근 인도 불법주차 해소…보행자 통행안전 확보

차량 진입 차단봉 설치 이전인 지난해 6월 11일, 본지가 보도한 광양농협 중부지점 옆 인도. 최근 광양시가 진입차단봉을 설치하기 전까지 차량들이 상습적으로 인도에 불법주차했다. 이 때문에 보행자는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2차선 도로로 내몰려야 했다. 사진=배진연
차량 진입 차단봉 설치 후 비로소 시야에 들어온 소공원. 개선 전에는 주차된 차량에 막혀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이제 보행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소공원 꽃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사진=배진연

광양농협 중부지점 인근 인도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차도를 통해 통행하는 위험성을 지적한 본지 보도(인도 점령 자동차, 보행자 차도 내몰아 사고위험, 2024년 6월 11일자)에 대해,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차량들의 인도 진입을 막는 차단봉을 설치, 보행자 안전이 확보됐다.

광양시는 최근 읍내리 광양농협 중부지점(읍내리 346-1) 옆 인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주차를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광양시 도로과는 인도와 2차선 차도를 구분하는 차선 갓길에 규제봉을 설치해 차량의 인도 주차를 방지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보행자는 더 이상 주차 차량을 피해 차도로 내려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안전하게 인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양농협 중부지점 인근 공터는 공원 조성을 위해 펜스가 설치돼 있다. 다만, 공원 부지 인도에 상시 차량들이 불법주차해 왔다. 이 때문에 보행자는 주차 중인 차량를 돌아 2차선 차로를 이용해 지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돼 왔다.

광양시니어신문은 지난해 6월 11일자 기사를 비롯해 해당 구간에서 보행자가 인도에 주차된 차량을 피해 2차선 차도로 지나는 위험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인근 주차장 부지에 조성된 소공원은 아직 초록빛으로 물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꽃이 피고 녹음이 우거지면 보행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원의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진연 기자
배진연 기자
1954년 무안에서 태어나 1978년에 포항제철소에 근무 했고, 1987년 전남으로 돌아와 광양의 대변화를 이루어 낸 광양역사의 산증인으로 이차전지의 대장정 완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선샤인의 기운으로 살기 좋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광양을 이룩하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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