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개최했다.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 우승배)가 10월 11부터 13일까지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숯과 불이 만난 또 하나의 기적’이란 슬로건 아래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막했다. 11일 식전공연으론 원님행차 재현 행사, 광양 숯불 창작 판소리와 줄타기 공연이 있었다. 이어 문화원 씨가 정인화 광양시장과 우승배 축제 추진위원장에게 ‘숫불화로’를 전달했다.
이번 축제에는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도의회 강정일·박경미·임형석 의원,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 등 13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행정·공공기관단체장으로 송기주 광양경찰서장, 정강옥 광양소방서장, 남기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권회장 광양읍장,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영 부사장 등 경제단체·금융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광양시 대표 축제(전어축제, 매화축제, 동백축제, 백운산 국사봉축제) 추진위원회장들도 참석했다. 권향엽 국회위원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란 말이 의미하듯 광양 숯불구이는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이 불고기 맛을 끊이지 않고 전승시키고 확대 보급하고 홍보하기 위해 ‘전통 숯불구이 축제’가 마련됐다”고 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어 “이 전통 숯불축제는 20회를 거치는 동안 많은 변화과 발전이 있었다”며, “올해 축제는 어느 해 보다 다채롭고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당연히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해서 즐기는 것이 좋다. 모든 분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멋진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대세인 시대에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밤 하늘에 펼쳐진 환상적인 드론 라이트 쇼의 주제는 ‘I Love Gwang yang’이었다. 이어 약 4분여 ‘불꽃놀이’가 진행된 후 개막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