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평화합창제의 개막공연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관악단의 팡파레로 시작, 뜨거운 태양 아래 모인 관중들에게 ‘아리랑 행진곡’을 선물하며 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사진=최학인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뮤직페스타 ’평화합창제‘에는 전국 11개 팀이 1, 2부로 나눠 하모니를 선사했다. 사진은 광양은빛사랑합창단 ‘고맙소’ 합창 모습. 사진=임현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김대중 100주년 기념 뮤직페스타 평화합창제 및 청소년 평화·인권 댄스 경연은 이날 오전 10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남도아트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목포시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태권도 공연, 레이디바운스 공연 등이 있었고,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관악단 연주, 평화인권에 관한 김대중 사진전(30점) 및 체험부스 4종이 마련됐다.

김윤정 남도아트센터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고향 전라남도를 방문한 여러분을 환영하며, 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민주주의 가치를 삶 속에서 노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장현범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현범 기획조정실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김대중 교육감, 김택균 의회의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대중 100주년 기념 뮤직페스타 평화합창제’는 전국에서 온 11개 팀이 1, 2부로 나뉘어 하모니를 선보였다. 1부는 광주 동구합창단, 부천 콘서트콰이어, 순천 남성합창단 등, 2부는 완도 블루 합창단, 정읍 교육지원청어머니합창단, 함평군 합창단 등이 참여했다.

바리톤 안갑성과 뮤지컬 배우 김민주는 ‘영원한 사랑’과 ‘홀로 아리랑’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관악단의 팡파레로 개막 공연이 시작됐고, ‘아리랑 행진곡’ 연주로 관중들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앞으로 태권도 100인의 전남도 연합 공연과 ‘길 위의 김대중’ 영화 상영,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들이 평화, 인권, 민주주의 정신을 춤으로 표현하는 문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 자원봉사(POSCO 웃음&마술봉사단).포스코(POSCO)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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