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양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전남도립미술관 대회의실에서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특히, 광양시니어클럽 양윤미 사회복지사가 노인일자리사업 발굴과 운영,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광양시 주요 사회복지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과 사회복지유공자 포상, 사회복지장학금·감사패 수여와 기념사, 축사, 격려사, 기념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주요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상(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남도지사상(천미자, 양윤미) ▲광양시장상(정성진, 강공순, 김민숙) ▲국회의원상(박혜정, 김수희, 신정훈) ▲전남도의회의장상(이영례, 서유진) ▲광양시의회의장상(프렌즈봉사단, 윤미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정현주, 이선영) ▲전남사회복지회장상(이춘휘, 최경희)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최옥희, 김금옥) ▲장학금(김경자, 도이미호꼬) ▲감사패(씨엔텍(주), (주)성광기업).
윤태현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사회복지의 날 슬로건은 ‘더 촘촘하고 두텁게 약자 복지를 실현하자’다”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숨겨진 분들을 찾고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든든한 사회복지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윤태현 회장님을 비롯한 사회복지협의회 임원들께서 협의회 운영기금 출연과 광양시 사회복지를 위해 크게 기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에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있고 사각지대에서 눈물짓는 분들에게 복지시책을 촘촘하고 두텁게 하기위한 노력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는 우리사회의 희망”이라며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어려운 여건에서 헌신과 사랑을 베풀고 계시는 여러분이 보람차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관심과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사회복지협의회는 제25회 사회복지의날인 지난 7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영화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보건복지부 사업 중 ‘좋은 이웃들’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결과”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발굴, 민간 자원과 연계해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영화 시무국장은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취약한 인적 조직을 극복하고 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받기 위해 발로 뛰는 활동을 전개했다”며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장관상 수상 의미와 가치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복지협의회에 봉사와 기부의 손길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과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날로,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날은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표창해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민·관 관계망 형성으로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