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기약하며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내빈이 화이티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려윤

사단법인 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는 6월 1일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전국 윤동주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예선은 이원규(지리산 문화예술학교 대표 교사) 심사 위원장, 전형철(시인·평론가)·천창우(시인, 목사) 심사위원이 본선 경연 참가자 48명을 선정했다.

본선 심사는 최한선 문학박사(한국 가사 문학 학술진흥위원회 회장·시인)가 심사위원장, 이은봉 문학박사(충남 시인협회 회장·시인·평론가)·장철문 문학박사(시인·순천대학교 인문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은홍 교육학 박사(순천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 교수)·최도순 시인( 시 낭송가·제1회 본 대회 대상 수상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도순(시 낭송가·본 대회 제1회 대상) 시인 사회로 서울서 참가한 이영경 씨가 윤동주 시 ‘새로운 길’을 낭송하면서 본선 경연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48개 팀이 경연을 펼친 가운데 ▲대상(1명) 청주 원형선(트루게네프의 언덕) ▲금상(2명) 광주 노강자(흐르는 거리)·광양 김정옥(트루게네프의 언덕) ▲은상(3명) 부산 송종규(자화상)·서울 이윤제(눈오는 지도)·서천 강정옥(별 헤는 밤) ▲동상(4명) 강진 오대환(별 헤는밤)·여수 조애숙(길)·서울 이계섭(트루게네프의 언덕)·광주 김영이(별 헤는 밤) ▲장려상(5명) 창원 정서영(또 다른 고향)·합천 이순희(또 다른 고향)·부산 배정숙(트루게네프의 언덕)·양산 김옥란(길)·경산 이윤희(소년)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6회 전국 윤동주 시 낭송대회에서 ‘트루게네프의 언덕’을 낭송해 대상을 차지한 청주 원형선 시 낭송가가 윤태현 (사)윤동주 문학 연구보존회 상임고문으로 부터 상장과 시 낭송인 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경연 시작을 알리는 제5회 대상자 이은아 시 낭송가의 시 낭송(어머니의 수의/천창우, 외 1편). 사진=김려윤

천창우 문학박사(사단법인 윤동주 문학 연구보존회 이사장)는 환영사에서 “윤동주 시 낭송대회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1박 2일 동안 숙식과 관광을 제공하는 대회로 진행된다”며,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고, 시 낭송의 문화사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당당한 문학 장르화 및 단일무대 공연의 비전을 다져나가고자 광양시와 법인의 바람으로,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여 윤동주 문학 연구보존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전에서 “550리 섬진강과 남해가 조우하는 망덕포구에 윤동주 시인 유고집이 보관되었던 정병옥 가옥이 예전 모습으로 그대로 보존돼 있고, 2007년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윤동주 시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광양에서 대회가 열려, 참가자 모두에게 보람 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은 정회기 시의원이 대독한 축전에서 “이 대회가 윤동주 시를 더욱 사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인의 순결함과 순수한 영혼이 담긴 시 낭송 대회에서 모두 선전과 건승을 바라며 축하한다”고 했다.

윤태현 (사)윤동주 문학 연구보존회 상임고문(목사)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가운데 대회를 후원해 주신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문화예술과 직원, 준비에 애쓰신 사단법인 임·직원께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며, “시인의 시만큼이나 아름답고 따뜻한 광양시를 방문하신 전국 시 낭송인 여러분들께 곱고 멋진 추억이 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