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문을 소개합니다③] 가족형 복합 테마공원 성황공원 가는 길

서울에 남대문이 있다면, 광양시에는 ‘햇살문’이 있습니다. 광양(光陽)은 빛 광(光), 볕 양(陽) 자를 씁니다. 광양이 빛의 도시란 뜻입니다. 햇살은 그러한 광양의 시명(市名)과 잘 맞는 순수 우리말 입니다. 광양시만의 서체인 ‘해살체’가 개발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광양에 ‘햇살문’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광양의 새로운 상징, ‘햇살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싣는 순서]
1편 : 성황공원 햇살문
2편 : 햇살문 비문
3편 : 성황공원 가는 길
4편 : 새로운 신도시 성황

성황 공원교. 성황공원을 안전하게 가기 위한 육교다. 사진=한재만
지동터널. 중마동과 신도시 성황동간 교통 편의성을 추구했다. 사진=한재만

전 세계 코로나19 전후 이동 보고서(2022년 구글)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공원 이용 증가율(51%)’은 단연 세계 1위로, 그 어느 때보다 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 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도시를 구성하고 대표하는 도시민의 쉼터이자 창조의 발상지로서 새로운 패턴화의 국면을 맞는 중이라 할 수 있다.

광양시는 중마동-골약동 생활권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에 따른 쾌적한 도시환경과 건전하고 문화적 도시생활의 확보, 공공 복지증진, 시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성황공원을 만들었다.

2015년 성황공원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실시하고, 광양시 성황동 348-1 일원에 52만6929.7㎡(16만평) 규모, 시설율 32.5%로, 2019년 6월 24일 착공, 2023년 10월19일 준공했다.

성황공원은 광활한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주차장 1032면, 산책로 8km, 유아 숲체험원, 공룡놀이터, 풋살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명품공원으로 조성됐다.

광양시는 민선8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일환으로 신도심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가족형 복합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의 일환이었다. 광양시는 당시 준공식을 열면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마·골약·황금지구에 대규모 주거단지 중심권에 위치해, 도심 생활권내 숲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놀이공간이 생겼다. 광양만 전경,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숲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시설과 환경을 구축이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많은 기대속에 조성된 성황공원이 생활 속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속 치유와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사랑받는 지역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광양시 도이동 산 3번지 일원에 ‘가족형 복합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동서를 잇는 고갯마루에 출입문(햇살문 명명)을 설치했다. 하지만, 광양시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필요해 졌다.

도시의 산업화로 광양시는 중마동 일원과 항만, 컨테이너 부두와 고속도로의 이용성이 접목되면서 성황·도이지구의 교통량 체증 해소와 접근성 편의를 위해 왕복 6차선(일부 구간 8차선) 도로를 신설했다.

기존 도로와의 연결이 필요한 왕복 4차선 도로의 터널(지동 명명)을 2021년 10월 8일 개통, 도시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이웃 도시간 접근성도 좋아지고, 도심의 차량 공해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하면서 성황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성황육교를 설치했다.

이 육교는 ‘성황 공원교’로 명명됐으며, 이 육교가 명품공원, 성황공원을 가는 길이다.

[성황 공원교] 제원

1) 공사기간 : 2019년 6월 24일~2023년 10월
2) 총 연장길이 : 76.88m
3) 교(橋) 폭 : 3.50m
4) 설계하중 : 3.50KN/㎡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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