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백운산국사봉 철쭉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평재)가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제17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인 4월 19일에는 옥곡면 옥구슬 건강문화센터 광장에서 △풍물놀이 △팬플룻 공연 △동아리 페스티벌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지역가수 공연 △철쭉 가요제(예심·본심)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에게 신나는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행사 관계자,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이평재 추진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인화 시장의 축사, 이어 주요 내빈의 떡메치기와 떡 컷팅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후 8시 30분에는 백운산국사봉 철쭉축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옥곡면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음악과 함성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했다.
이평재 추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사람이 살기 좋은 보배로운 땅 옥곡에서 철쭉이 만개한 시기에 축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내시고,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축사에서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계절에 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사봉의 철쭉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이번 축제가 옥곡 면민의 화합과 결속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둘째 날인 4월 20일에는 국사봉 철쭉 등산로와 편백숲을 따라 진행된 국사봉 등반대회가 열렸으며, 국사봉 정상 특설무대에서는 초청가수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산상음악회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철쭉꽃과 어우러져 노래하고 춤추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이틀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