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장인화)는 지난 3일 전남 광양에 ‘Park 1538 광양’ 홍보관을 개관, 철과 빛의 도시 광양이 고품격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Park 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Park’와 철의 용융점 섭씨 1538도를 조합한 명칭으로, 순수한 철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상징한다. 이 브랜드는 4년 전 포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에 광양으로 확장됐다.
‘Park 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되며, 포스코미술관 광양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보관 내부에서는 포스코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철광석이 자연의 4원소를 만나 철로 바뀌고 다시 자연으로 순환되는 과정을 전시한다. 4면 몰입형 영상과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은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3층 ‘역사 존’에서는 허허벌판에 제철소를 세운 포스코의 도전 여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포항제철소 건설 과정과 민영화 이후 현재에 이르는 여정까지 포스코의 역사와 저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외부 광장에는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 작품 ‘Smart Light’가 설치됐다. 8개의 조형물은 각기 다른 자세의 사람을 형상화했으며, 조명은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생동감 있게 깜빡인다. 이는 생명의 빛처럼 관람객과 소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Park 1538 광양’은 공식 홈페이지(http://park1538.posco.com)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포스코미술관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 관람은 예약 없이도 가능하다. 광양 시민은 물론 광양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꼭 방문해볼 만한 명소다.
문의 : 061-790-15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