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와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교육에 나섰다.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박병관)는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전파할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민 50명을 대상으로 광양시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중요성, 기후변화 대응 정책, 녹색생활 실천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 실천가의 역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도 포함돼 실질적인 환경 실천 방안을 익히게 된다.
광양시는 탄소중립 실천가 2000명 육성을 목표로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까지 총 1792명의 실천가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은 광양시의 환경교육,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감 홍보 활동 등에 참여하며 저탄소생활 실천 운동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탄소중립의 실현은 시민 한 사람, 단 한 사람의 행동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여러분의 걸음 하나하나가 광양을,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실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형채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 모든 분야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업과 시민단체 등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의 실천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교육 △청소년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 △탄소중립 환경사진 공모전 및 전시 △한파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박병관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지역에서의 실천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