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매화축제 맞아 봄맞이 대청소 활동 펼쳐

중마동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중마동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계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 중마동은 중동과 마동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한 지역이다. 광양시지에 따르면, 중마동의 지명을 직역하면 ‘복판으로 달리는 말’을 뜻하며, ‘날로 번창하는 고을’ 또는 ‘중심 고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중마동은 2개 동, 60통, 298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만5,031세대, 인구 5만7,611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진=문성식

광양시 중마동(동장 오승택)이 관광객 유치를 앞둔 광양매화축제를 대비해 시민 주도형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광양시 중마동은 지난 8일 중마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3개 사회단체, 동광양라이온스클럽 등 10개 봉사단체, 중마동사무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의 첫인상을 바꾸는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환경 정비 활동을 통해 광양매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광양시는 참가자들이 ▲사랑병원~버스터미널 구간 ▲와우지구 상업로 ▲홈플러스 인근 주택가 ▲성호아파트 단지 등 5개 거점에서 일회용품과 불법 투기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도록 했다.

광양시는 이날 행사에 정인화 시장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청소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광양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우리의 작은 노력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승택 중마동장이 “휴일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2024년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중마동 클린데이’로 지정해 정기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 중이며, 올해 들어서만 4회째 400명 이상이 동참하는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중마동사무소 환경관리팀(061-797-3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성식 기자
문성식 기자
섬진강과 백운산 매화꽃 피는 광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인간존엄과 창작에 관심이 있어 사회복지와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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