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동육아나눔터,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14일까지 초등돌봄 모집

금호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 집과 이웃하고 있는 금호공동육아나눔터 이용 아동들이 금호도서관에서 자유로운 자세로 독서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광양시는 현재 광양읍 3개소, 중마동 5개소, 광영동 1개소, 금호동 1개소 등 10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2025년도 공동육아나눔터 맞벌이 가정 초등돌봄 대상자 모집 현수막. 사진=오무철

광양시가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초등학생 대상 돌봄서비스를 확대하며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광양시는 2017년 12월 전남 최초로 민간 차원의 공동육아 돌봄을 실현한 이후 ‘센터 공동육아나눔터’를 필두로 운영을 확대해 현재 총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광양읍 3개소(오네뜨, 용강, 서평), 중마동 5개소(센터, 중마, 진등, 송보6차, 스위트엠), 광영동 1개소(광영), 금호동 1개소(금호)에서 아동들이 안전한 돌봄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9월 20일 개소한 금호공동육아나눔터는 금호도서관과 금호청소년문화의 집과 인접해 있어, 돌봄 아동들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양시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미란 여성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과 이웃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이라며,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춰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현재 2025년 2월 3일부터 14일까지 ‘공동육아나눔터’ 맞벌이 가정 초등돌봄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광양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자녀 돌봄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의 초등돌봄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미술, 음악, 코딩, 환경, 공예, 인성,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상시 프로그램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된다. 체육, 책놀이, 미술 퍼포먼스, 오감놀이, 요리, 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 돌봄 품앗이는 광양시에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3가족 이상이 그룹을 구성해 월 2회 이상 체험활동, 학습, 돌봄 등을 함께하는 자율적 그룹활동 형태로 진행된다. 광양시가 활동 장소 및 활동비를 지원하며, 그룹별 운영과 품앗이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 : 광양시 가족센터(061-797-6840, 6843, 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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