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향토청년회는 9일 한글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제3회 ‘2024 배알도 수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치유 시식회, 치유 음악회, 치유 토크쇼, 다도 체험과 명상, 광양 캘리그래피 손수건 만들기, 짚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광양 인물·추억 사진 전시회, 광양 전통문화·놀이 체험, 생수 빨리 마시기 ‘생수킹’ 선발대회, 배알도 수변공원 맨발 걷기, 남파랑길 49코스 광양만 역사로드 걷기, 국보 광양중흥산성쌍사자석등 제자리 찾기를 기원하는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치유 음악회에는 광양과 순천 지역 가수들이 참여하며, 색소폰·포크 동아리 공연, 윤동주 시인 시낭송 등이 이어진다. 관객들이 함께 즐기며 세대와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치유 시식회에서는 배알도 섬 정원에서 순살치킨, 솜사탕, 팝콘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치유 토크쇼는 망덕포구, 배알도, 윤동주유고보존정병욱가옥, 광양김시식지, 진월 전어잡이 소리, 용지 큰 줄다리기 등 섬진강권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중에는 보물찾기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광양시 향토청년회 관계자는 “배알도가 대한민국 수변 섬 치유의 메카로 발돋움하며, 시민들이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