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숲해설 특별프로그램…8월 24일까지

참가자들이 숲해설프로그램 운영 장소인 백운산휴양림 황토길 들머리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정경환

광양시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이하여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해설 특별프로그램은 숲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오전과 오후 각각 1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 후 숲길을 걷고 곤충 관찰을 하며, 오후에는 이끼 공과 천연수세미를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4일(일요일 제외)까지 휴양림 숙박객과 탐방객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객이 많은 경우 예약자 우선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약은 백운산자연휴양림 방문접수나 전화예약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2명 이상일 경우 진행한다.

숲해설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읍 주민 김인숙 씨는 “숲속 황토길 맨발 걷기로 개운함과 초록의 청량감을 느껴 좋았다“며 ”숲 해설가와 나눈 백운산 생태와 곤충이야기는 자연을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고, 산황나무를 처음 관찰하는 행운도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숲해설가는 “백운산에는 980여종의 식물과 야생동물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면서, “숲에 오면 이곳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과 숲의 신선함, 생명력을 느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현우 휴양림과장은 “백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휴양림에서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휴양림과(061-797-3918)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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