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 ‘소상공인·공공시설 청소사업단’ 지역사회 호평

크린하우스를 정리하는 시니어 봉사단
광양시니어클럽 소속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 청소사업단은 지역 사회에서 공공시설, 특히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한재만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 청소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 사회에서 공공시설, 특히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단은 한국창의예술중고등학교(교장 서양언)와 협력, 학교 내외의 환경을 정비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주기적으로 학교의 공공시설을 청소하고, 정리 정돈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업단의 활동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단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다.

사업단 박모 어르신은 “봉사활동이 직장생활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직장생활이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이뤄지지만, 봉사활동은 말 그대로 봉사로서, 즐겁고 보람있게 활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니어클럽 시장형 일자리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니어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엄마손 밥상 1호점은 독거노인과 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영양적 필요를 충족시키며 사회적 지지를 제공한다. 엄마손 밥상 2호점은 밑반찬, 상가 도시락, 간식류를 제조하고 배달하며, 지역 사회의 일상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카페 ‘modu(모두)’는 차와 디저트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시니어들에게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울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광양시니어클럽은 다양한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 분야에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세대 가구의 환경 정비, 대형 할인 매장 청소, 공공시설 환경정리, 그리고 소상공인 상가 청소 및 환경 정비 등 총 4개의 사업이다.

현재, 4개 사업에는 총 140명이 활동 중이며, 이 가운데 101명은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장형 일자리 사업의 주요 부분을 이루는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 분야는 전체 일자리 프로그램의 72.1%를 차지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 사업은 시니어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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