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내 ‘맨발 산책로’를 확대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이 감동하는 도심공원 조성을 위해 2024년 도심공원 8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후속 사업 이다.
지난해 ‘가족형 복합테마공원’인 성황근린공원 신규 개장에 이어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공원 내 기존 산책로에 황토 포설 및 신규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고 촉감 체험장, 세족장을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산책로에는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색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맨발 걷기가 전국적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맨발 산책로 확대 조성에 나섰다.
한편, 지난 11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일원에 지역 내 기관·단체 시민과 광양시·광양시의회 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계절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6㎡ ‘감동정원’ 75개소를 산림과 주관으로 조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