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주 화요일 ‘여권 야간 민원실’ 운영…퇴근 후 여권업무 처리 가능

광양시는 바쁜 직장인과 학업, 생계 등을 이유로 평일 근무시간에 시청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주 화요일 야간 여권 발급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 여권 발급 민원실은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2시간)며, 광양시청 1층 민원지적과 7번 청구에서 여권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여권 발급은 주소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구여권(유효기간이 남은 경우), 수수료 등을 지참해야 한다.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광양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광양시 거주 7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다문화가정,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이다.

해당 서비스 대상자는 여권 신청 시 입증 서류를 지참하고 무료 등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새로 발급된 여권을 받아볼 수 있다.

광양시가 2014년부터 시행한 여권 야간 민원서비스는 2022년 154건에서 2023년 535건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 근무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태 민원지적과장은 “여권 야간 민원실과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시민 만족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만족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권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 민원지적과(061-797-2479)로 문의하면 된다.

문성식 기자
문성식 기자
섬진강과 백운산 매화꽃 피는 광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인간존엄과 창작에 관심이 있어 사회복지와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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