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문대열 서장·맨왼쪽 )는 지난 10월 21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한 광양원에농협 인서지점 반수민 주임(맨 오른쪽)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김민철
광양원예농협 박수민 주임. 사진=김민철

광양원예농협. 사진=김민철

이상거래 사전 모니터링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고객 자산 보호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인서지점에 근무하는 박수민 주임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의 금융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광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광양경찰서(서장 문대열)는 지난 10월 21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박수민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금융 현장에서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9월 11일 광양원예농협 인서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박 주임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빈번한 입출금 거래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상거래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었다.

이후 해당 고객이 지점을 방문해 지급정지 해제와 현금카드 발급을 요청하고 700만 원을 이체하려 하자, 박 주임은 고객의 평소와 다른 언행과 송금을 재촉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박 주임은 거래 처리를 보류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협력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해당 고객의 보이스피싱 연루 경위가 확인됐으며, 사건은 광양경찰서 통합수사팀에 인계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 주임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신고는 추가적인 금융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평소 지점 책임자 주관으로 꾸준히 실시해 온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이상거래 모니터링이 실제 금융사기 예방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직원의 현장 대응 역량과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이 고객 자산 보호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문대열 광양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다양화되고 피해 규모도 커지는 상황에서 피해자와 가장 먼저 대면하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관찰력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준 박수민 주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안내와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민 주임은 “평소 예방교육을 통해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의 거래 상황과 이상 징후를 더욱 주의 깊게 살폈다”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응했는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게 돼 기쁘면서도 쑥스럽다.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을 내 가족의 자산처럼 생각하며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원예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임직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객 자산 보호와 지역사회 금융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