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관내 3층 배움교실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 이은지 강사를 초청해 ‘영화와 함께 알아보는 달 탐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인 ‘우주, 어디까지 가봤니?: 우주여행’과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친숙한 영화를 통해 우주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강연에서는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 과거를 다룬 ‘플라이 미 투 더 문’, 현재를 다룬 2023년 제44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을 수상한 김용화 감독의 ‘더 문’, 미래를 다룬 2009년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4개부문을 수상한 ‘더 문’ 등을 중심으로 인류가 달에 도전해 온 과정과 실제 과학기술을 연결해 살펴봤다. 과거의 달 탐사부터 현재 진행 중인 우주 개발, 미래의 달 기지 건설과 화성 탐사 가능성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은지 강사는 천문우주과학을 전공하고 과학 대중화 활동을 이어온 과학커뮤니케이터다. 2021년 과학소통 경연대회 ‘페임랩 코리아’ 최우수상과 2022년 tvN 과학소통 오디션 ‘필 더 사이언스’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400여 회의 대중 강연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 왔다.
광양희망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우주라는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우주를 조금 더 알아가고, 평소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친숙한 달을 통해 우주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최윤재(광양읍 거주) 씨는 “우주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강연에 참여했다”라며 “아이들이 이런 강의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경험을 통해 우주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며 우주 관련 산업의 발전이 미래 직업 선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강연은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활용해 달 탐사와 우주 개발을 이해하고, 과학기술의 변화가 우리의 생활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이 우주과학을 어렵고 낯선 지식이 아닌 새로운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인문학의 영역을 우주과학으로 넓히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 속 상상력을 실제 과학과 연결한 이번 시도가 지역사회에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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