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은 지난 7월 27일 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6 실버극장’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실버극장은 복지관 하계 방학 기간 동안 활용도가 낮아지는 강당을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영화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여가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상영회에서는 영화 ‘관상’이 상영됐다. 작품은 얼굴 생김새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권력, 운명을 풀어내는 사극으로,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과정인 계유정난을 모티브로 실제 역사와 허구를 결합해 그려낸 작품이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영화를 감상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영화관에 가는 것은 꿈도 꾸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영화를 보여줘서 정말 고맙다”며 “수양대군도 결국 욕심 때문에 비참한 삶을 맞이한 것을 보니 사람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며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선 사회복지사는 “실버극장은 복지관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운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주택 입주민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은 고령인구와 독거노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실버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지시설로, 주거 지원은 물론 건강관리, 여가활동,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개관한 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주택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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