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9월 19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광양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김대현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것은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언제든 찾고 싶은 복지관, 행복한 노후를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김대현
광양 경선어린이집 어린이들 식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대현
광양 청춘시니어합창단(35명)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대현
한글서예 족자 작품전시. 사진=김대현
수묵화&캘리(옷, 부채, 우산 등 생활소품) 작품전시. 사진=김대현
민화 그림 액자 등 작품전시. 사진=김대현

광양시는 9월 19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광양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년의 동행, 함께 만들어갈 더 멋진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복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양노인복지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식당·프로그램실·체력단련실·건강관리실·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여가·건강 증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 김경아 지사장,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황호순 회장 등 유관기관·단체장과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시는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단체 1곳과 개인 5명에게 포창을 수여했다.

이미진 광양노인복지관장은 개회사에서 “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생애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서는 전시회와 발표회가 이어졌다. 작품전시회에는 노인문화대학 수강생 15개 반 233명이 참여해 미술공예·서예·종이접기·수묵화·생활일기·컴퓨터·탁구 등 다양한 학습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어진 작품발표회에서는 14개 반 267명이 사물놀이·스포츠댄스·오카리나·동화구연·차밍댄스·우리가락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인화 시장은 축사에서 “광양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언제든 찾아오고 싶은 복지관,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양엽 국회의원도 “광양노인복지관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간 이어온 배움과 나눔의 시간은 지역사회에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문화대학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무대로 마련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