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별로 다양한 보드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교사들. 사진=오무철
보드게임 진행을 연구하고 있는 시니어교사들. 사진=오무철
보드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교사. 사진=오무철
보드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교사. 사진=오무철
구봉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산새소리숲 유아학교. 사진=오무철
구봉산 자락의 산새소리숲 유아학교 조감도. 사진=산새소리숲 유아학교

광양시 시니어들의 사회참여 활동이 지역 교육 현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11월 6일,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운영하는 아동교육시설지원단에서 파견된 시니어교사들이 근무 중인 산새소리숲 유아학교를 취재차 방문했다.

2013년 개원한 산새소리숲 유아학교는 7개 반 140여 명의 원생이 다니는 대규모 교육시설로, 구봉산 자락의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에는 광양시니어클럽에서 총 3명의  시니어교사가 파견돼 보드게임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동의 창의력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광양시니어클럽의 ‘아동교육시설지원단’에는 현재 85명의 시니어교사가 활동 중이며, 지역 내 여러 유아·아동시설에서 방과 후 학습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김명숙 산새소리숲 유아학교 원장은 “시니어교사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운영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며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해준 광양시니어클럽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니어교사 박점자·안수옥·윤용자(아동교육) 씨는 “보드게임을 연령별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연구하면서 두뇌활동과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손자손녀 세대와 소통하며 얻는 성취감 덕분에 삶의 활력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을 직접 참관한 본 기자의 소감은 “시니어교사와 아동들이 함께 몰입해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습에서 집중력, 관찰력, 협동심이 길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다는 확신이었다.

한편, 광양시니어클럽은 2018년 설립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으로, 시니어들의 사회경험을 살린 자발적 근로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과 빈곤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현재 노인공익활동 4개, 역량활용형 8개, 공동체형 4개, 취업알선형 1개 등 총 17개 사업을 운영하며 1,51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