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청년회원들이 지난15일, 도로변의 우거진 칡넝쿨을 제거하고 있다. 커브길에서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항상 사고위험이 높았던 상태였다. 사진=복향옥
칡넝쿨 제거 후, 그동안 가려졌던 개울 건너편 풍경이 훤히 드러났다. 사진=복향옥
2024년 김장김치나눔 행사에 참여한 봉강면 청년회와 봉강햇살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단체 관계자들. 사진=봉강면 청년회
비봉청소년봉사단(회장 제민채)과 함께 진행한 계곡 환경정화 활동(2025.7.5). 사진=봉강면 청년회
지난 9월에는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사진=봉강면 청년회

광양시 봉강면청년회(회장 정종호)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든든한 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청년회원 10여 명은 지난 15일 오전 봉강면 주요 도로변에서 칡넝쿨 제거 작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구간은 커브 길인 데다 백일홍 나무가 칡넝쿨에 뒤덮여 있어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마을 주민들은 청년회의 정비로 도로가 환히 트이며 라이더와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반겼다.

또한 봉강면청년회는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5일에는 비봉청소년봉사단(단장 제민채·광양여고 3학년)과 함께 내고장 계곡정화활동을 펼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9월에는 ‘제12회 백운제 별밤페스티벌’ 운영에 참여해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경로 위안잔치, 무더위극복 사랑의 수박나눔행사, 만원의 행복 등 지역 주민의 안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꾸려왔다. 이 모든 일정은 ‘부인회’의 협력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회원들은 환하게 미소지었다.

12월 13일에는 봉강햇살촌이 주관하고 봉강면 청년회가 주최하는 김장나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단협의회, 봉강면 발전협의회, 체육회, 방범대, 새마을부녀회, 여자의용소방대, 생활개선협의회, 여자농업경영인회 등 지역의 여러 단체들의 후원과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봉강면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약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배달은 청년회와 각 마을 이장들이 함께 맡는다.

정종호 회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것이 청년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봉강면을 더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로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