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주최하고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가 협력한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28일간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진월면
지원 대상 장애인 주택은 약 100년 전에 지어진 흙집으로, 구조가 뒤로 심하게 기울어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며,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장애인이 거주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사진=진월면주거공간을 모두 제거하고 나서 땔감을 이용하던 바닥 구들장을 없애고 기름보일러 난방 보일러 호스를 깔고 바닥부터 미장을 했다. 사진=진월면완성된 주거공간은 장애인의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낮은 창을 설치했으며, 생활 편의를 위해 붙박이장도 마련했다. 기름보일러를 도입해 난방 문제를 해결했고, 그을음과 훼손으로 열악했던 벽지와 장판을 전면 교체해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개선했다. 사진=진월면노후된 전기 배선은 화재의 위험이 있고, 마루공간은 좁고, 훼손으로 사용이 매우 불편했다. 사진=진월면화재 위험이 컸던 노후 전기 배선은 전면 재시공해 처마를 보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장시켰으며, 훼손된 마루는 철거 후 넓혀 새로 시공했다. 사진=배진연땔감을 이용하여 난방과 조리했던 부엌공간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으로는 가장 생활하기에 힘들었었던 공간이다. 사진=진월면부엌 공간을 높여 주거공간으로 확장하고, 생활 편의를 위해 입식 주방 싱크대와 식탁 등 기본 가구도 새로 마련해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사진=진월면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외부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확장된 주거공간 내부에 입식 화장실을 새로 설치하고 샤워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사진=진월면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진월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주최하고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 등 시민 봉사단체가 협력해 인적자원 연계와 재능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당초 약 22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투입 예산은 절반 수준인 약 1100만 원으로 절감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원 연계와 공동체 협력이 어우러진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의 성공 모델로 평가된다. 사진=진월면주거공간을 도배하고 있는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장은 “자원봉사 기술 인력들이 매일 현장에 투입돼 직접 손으로 집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공공의 역할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사진=진월면완성된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택. 입주 장애인은 “거동이 불편한 저로서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불편했는데, 진월면과 봉사단체에서 집을 고쳐줘서 이제는 살 만해졌습니다.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배진연
광양시 진월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주최하고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가 협력한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28일간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진월면 맞춤형복지팀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던 중, 열악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한 가구를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기관 간 인적자원 연계와 재능기부, 민간단체의 후원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개선 작업이 추진됐다.
지원 대상자의 주택은 건축된 지 약 100년이 된 전통 흙집으로, 구조가 뒤로 심하게 기울어져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외부에 별도 화장실이 있었고, 아궁이에 땔감을 이용한 난방 방식과 노후된 전기설비 등으로 인해 안전과 건강, 생활 편의가 모두 미비한 상태였다.
진월면사무소와 협력기관들은 구조 안정성과 주거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종합 개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아궁이를 철거하고 입식 부엌을 새로 설치했으며, 기름보일러를 도입해 난방 문제를 해결했다. 그을음과 훼손으로 열악했던 벽지와 장판도 전면 교체했다.
꺼진 마루는 철거 후 재시공했으며, 노후 전기 배선은 전면 교체해 화재 위험을 제거했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실내에 위생적인 화장실을 설치했고, 기울어진 주택은 뒷면에 지지대를 설치해 구조 안정성을 높였다. 생활 편의를 위해 붙박이장, 주방싱크대, 식탁 등도 마련했다.
당초 약 22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사업은 인적자원 연계와 재능기부, 민간 후원을 통해 실제 투입 예산을 약 1100만 원 수준으로 절감했다. 이 사업은 자원 연계와 공동체 협력이 어우러진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존엄한 환경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헌신, 그리고 재능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최광석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장은 “자원봉사 기술 인력들이 매일 현장에 투입돼 직접 손으로 집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공공의 역할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