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 2025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정인화 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김재경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사진 왼쪽부터 김재경 이사장, 일자리지원단 김형덕 씨, 시니어홍보기자단 최학인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실천문 낭독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재만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은 1월 6일 오후 1시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기본교육과 발대식을 열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이번 행사에 일자리 사업단 관계자와 근로참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회는 박애리 과장이 맡았고, 반영승 관장이 내빈 소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박문섭 총무위원장을 포함한 시의원 7명,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도 광양시니어클럽의 사업성과와 2025년도 진행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계획을 담은 동영상 보고가 진행됐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광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은 1년차에는 700여명의 일자리, 2년차에는 900여명, 3년차인 작년에는 1200여명, 2025년 임사년에는 1500여명이 넘어섰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정인화 시장과 광양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사회에 기여하며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소통하며 친밀감을 나누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니어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서 일을 해 주실 것을 생각하니 참 대견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김재경 이사를 비롯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임직원, 광양시니어클럽 반영승 관장과 임직원, 시의회 김정민 산업건설위원장 외 행사에 참석한 시의회의원(7명 참석)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행사 중에는 일자리 참여자인 최학인 참여자와 김형덕 참여자가 ‘실천 다짐문’을 낭독했으며, 참여자와 내빈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2025년 광양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1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사업은 우리동네방역환경봉사단, 스쿨존교통봉사단, 저탄소환경지킴이봉사단 등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하며, 활동 기간은 1월부터 10월까지다. 사업은 시니어홍보기자단, 실버케어지원단, 플라스틱자원순환단, 언어발달촉진 지원단 등으로 구성된다.

공동체사업단은 만 60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이 대상이며,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사업은 엄마손밥상, 카페 ‘모두(Modu)’,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청소사업 등이다.

취업지원사업(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경비직, 미화원, 농촌일손 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알선하며,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광양시니어클럽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2025년 진행될 광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마무리는 ‘참여자 전원의 화이팅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광양시니어클럽 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퍼포먼스. 사진=한재만

본 행사 전 광양시 백성호 시의원과 광양시니어클럽 문영자 사업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백성호 시의원과 광양시니어클럽 문영자 팀장은 행사 직전 광양시니어신문과 만나 시니어 일자리 확대와 안전을 강조했다.

Q. 백성호 시의원님, 현재 광양시 시니어 일자리 현황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백성호 의원: 시니어 일자리는 어르신들께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신청하신 분들 중 탈락하거나 대기 중인 분들이 많다.

이 활동은 단순히 경제적인 소득뿐 아니라,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기 만족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소득과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원하는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일자리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시 의회나 광양시에서도 이런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확보했으면 좋겠다.

Q. 2025년 1월 초 광양시니어클럽 발대식에서, 일자리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께 조언을 부탁드렸습니다. 문영자 사업팀장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문영자 팀장: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하고 싶다.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만 60세부터 70대 후반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업무도 실내와 실외 모두 포함되기에 어디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어떤 사업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무사고 시니어클럽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의 : 광양시니어클럽(061-795-7200)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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