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24 코리아 파라아이스하키 K리그’ 2차 경기가 광양부영국제빙상장(대표 박종화)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전국 시·도 장애인아이스하키 5개 팀이 참가한 ‘2024 파라아이스하키 K 리그’ 광양 경기는 장애인아이스하키 시·도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 140여 명이 참가, 18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5개 팀이 리그전을 치른 결과 서울특별시 이글스 팀 4승, 전남 드래곤즈 팀 3승 1패, 충남 스마트라이노 팀 2승 2패, 부산광역시 더블엑스 팀 1승 3패, 전북 아리올 팀은 4패를 안았다.
골 득실로 환산한 승점 순위는 서울특별시 팀이 1위(14점)를 차지했으며, 2위 전남 팀(10점), 3위 충남 팀(1점), 4위 부산광역시 팀(-5점), 전북 팀(-20점)은 5위를 했다.
부영국제빙상장 박종화 대표는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가선수단 모두 광양에서 경기했던 것을 만족해 하여 뿌듯하다“며, ”내년 상반기 대회는 광양에서 개회식과 개막경기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양 112 자전거 봉사대(대장 성경환)와 광양퍼플 로타리클럽(회장 김현숙)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되었고 선수단에 간식과 매실음료를 지원해 준 청매실 농원과 광양 5일시장 상인회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남 드래곤즈 신경문 선수는 “미끄러운 빙판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있는 아이스하키를 재미있게 하면서 삶을 더 적극적으로 살게 됐다“면서 ”모든 종목의 스포츠가 장애인이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으니 장애인들이 운동을 매개로 사회와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활동 프로그램 안내와 장애인 스포츠경기에 사회적 관심이 더 확대되기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 경기 뿐 아니라 장애 인식개선 교육도 있었다. 베이징올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던 한민수 선수는 19일 광양 5일 시장 기운찬 협동조합 상인회(회장 이영옥) 교육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광양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와 학부모 및 시민 38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