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날’, 가족에 잊지 못할 추억 선물

행사에 참가한 아빠와 자녀들이 요리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권회상 광양읍장이 ‘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날’ 행사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재율)가 지난 8일 여성문화센터 조리실에서 아이들 방학을 맞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날!’을 진행,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20가족은 여성문화센터 조리실에서 광양읍장 인사소개에 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오전, 오후 2회로 나눠 아빠와 자녀가 요리로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들에게도 풍성한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별도로 샌드위치 30개를 만들어 광양읍 소재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고재율 주민자치위원장은 “성인이 된 제 아들이 저와 함께 요리했던 기억을 특별한 추억으로 여기는 걸 보고 다른 가족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늘 함께한 가족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초등학생들이 다루기 어려운 조리도구들을 사고 없이 다루고 요리를 완성해 뿌듯해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며 “이번 특성화 프로그램이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광양읍만의 특색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윤광수 기자
윤광수 기자
대기업 에너지 부문 36년 간 근무 (광양,인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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