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가라!”…광양시, 도시공원 내 물놀이시설·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 가동

마동생태호수공원 내의 벽천 분수가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윤광수
마동근린공원 바닥 분수. 사진=윤광수
백운제 테마공원 물체험장.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공원 내 설치된 수경시설 가동 및 백운제 테마공원 물체험장 개장했다.

수경시설은 우산문화공원 바닥분수, 마동근린공원 바닥분수와 실개천, 중마오류광장 바닥과 안개분수, 와우생태호수공원 벽천분수, 마동생태호수공원 실개천 등 총 5개소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가동된다.

가동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시간 30분에서 40분 가동하며 기상 여건과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과 청소를 위해 운영되지 않는다.

광양시는 수경시설 가동에 앞서 설비를 점검하고 저류조를 청소했으며, 수질검사도 완료했다. 향후 주 1회 청소 예정이며, 15일 간격으로 수질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승택 공원과장은 “수경시설 가동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공원 조성과 녹색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봉강면 성불로 213 일원)도 23일부터 개장, 8월 18일까지 27일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다.

백운제 테마공원 물체험장은 봉강면 봉당리 일원에 부지면적 5061㎡ 규모로 조성됐으며, 성인과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풀, 물놀이 풀, 어린이 풀, 유아 풀 등 총 4개의 물 체험장과 정자, 샤워실, 화장실, 잔디광장 등이 이용객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입장료는 관내 거주 2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2000원이다. 관외 거주자의 경우, 어린이 2000원, 청소년 및 성인 4000원이다. 이용 시 신분증, 수영모, 수영복, 샌들(아쿠아신발) 착용이 필수이며, 유아는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이용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주말에 어린이를 위한 수중 물총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는 분수터널, 야외 미니 슬라이드, 에어 풀 등 3종의 새로운 물놀이 시설을 추가했다. 또한 안전을 위해 매일 21명의 안전 및 운영요원이 상시 배치될 예정이다.

윤광수 기자
윤광수 기자
대기업 에너지 부문 36년 간 근무 (광양,인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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