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가장 큰 재떨이…도로 중앙화단 담배꽁초·쓰레기 무단투기

중마로와 백운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사진= 박준재

광양시 도로 중앙선 역할을 하는 화단 중에 유독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많은 곳이 있다. 중마로와 백운로가 교차하는 대복삼계탕 식당 인근 사거리 도로 중앙 화단이다.

기자가 7일 취재했을 당시 기다란 화단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여기저기 버려져 있었다. 이 사거리는 도로가 넓고 통행차량이 적은 편이다. 차량 진입 속도가 빨라 단순한 청소작업은 위험해 보였다.

이곳을 지나 출퇴근하는 김모(47,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영무예다음아파트에서 중마로를 타고 내려오면 큰 사거리를 만나는데, 일부 운전자들이 이곳에서 포스코 방면 좌회전 신호대기를 하면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옆 화단에 버린다”고 했다.

김씨는 “얼마 전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최근 부쩍 많아졌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준재 기자
박준재 기자
▪︎광양시니어신문 기자 ▪︎보호관찰소/소년원/위치추적관제센터에서 근무 후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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