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이 개관 17주년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생활중국어 반 노익장들의 뜨거운 열강으로 취득한 자격증을 들고 강사 선생님과 한컷 사진=윤광수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이 지난 11월 11일 개관 17주년을 맞아 광양지역 어르신과 시민 5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을 담은 1년간의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하고, 가족·자원봉사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정완 광양부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양시의원 등 지역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정병관 관장은 18일 오후 기자와 만나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정병관 관장과 일문일답.

Q. 이번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A. 이번 페스티벌이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한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참여와 응원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보여주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축제를 빛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Q. 어르신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삶의 지혜와 경험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행사 운영과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감사도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A. 준비 과정에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 공연을 통해 행사를 빛내 주신 공연 단체,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주신 ㈜조선내화, (사)전남마을기업협의회,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우뢰징검다리봉사단, 포스코재능봉사단(꽃꽂이·사진·캘리·패밀리푸드), 전남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푸드트럭 개인 후원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재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광양제철소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꾸려질 수 있었습니다.

Q. 어르신들의 교육열에 대한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현재 총 30개 프로그램 중 어학과정 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어(초급·중급·생활일본어)와 생활중국어 과정은 강사 최월순의 탁월한 강의 진행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학습으로 작년 HSK(한어수평고시) 자격시험에 7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1급 1명, 2급 6명)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참고로 HSK 자격시험은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 모두 응시할 수 있으며, 2급은 중국어로 일상생활의 간단한 화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고 급수가 높을수록 상위 단계입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고 세대가 소통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강사님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페스티벌이 모든 분들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따뜻한 추억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갈고닦은 재능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선배 시민으로서 후배 시민들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재능나눔 활동의 가치를 전달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