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광양 대봉감 축제’(위원장 김인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축제는 ‘억불봉 햇살과 이슬로 키워낸 대봉감, 가을의 끝자락을 수놓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15일 본행사에 5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가해 광양 대봉감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눴다.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대봉감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5일 오후 1시부터는 발리댄스, 난타, 장구 공연 및 초대가수들의 축하 무대 등 풍성한 식전 행사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김인한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인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피땀 흘려 정성껏 감을 가꿔온 농가분들과 이 자리를 함께해준 시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고, 정인화 시장과 권향엽 의원도 축사를 통해 “지역 재배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농특산물의 가치 제고, 판로 확대와 정책적 지원, 농촌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남 진상면장 외 3명에게 광양 대봉감 축제 준비 및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명품 대봉감 품평회와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진상면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축하 불꽃쇼에 이어, 광양 대봉감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현숙 씨와 유명 초대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시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광양 대봉감은 백운산 억불봉과 어치계곡 주변의 뛰어난 재배 환경에서 생산되어 풍미와 색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은 신체의 저항력을 증진시키고, 고혈압 예방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784호 농가에서 319ha 면적에 걸쳐 떫은감이 재배됐으며, 이 중 진상면이 재배 농가 404호, 면적 220ha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생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총 생산량은 3496톤, 생산액은 5022백만 원으로 전국 순위 10위, 전라남도 생산량 3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광양 대봉감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다만, 2025년 대봉감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원인은 지난 3~4월 저온 피해와 발아 시기 지연, 여름철 고온 및 집중호우 등 복합적인 기상 악화로 분석된다.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는 감지된다. 착과량(열매 맺는 양)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과실 크기가 크고 품질이 우수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 농가 소득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농협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감 수매를 진행하며 품질 좋은 대봉감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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