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광양수산물유통센터를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능 재정립에 본격 착수했다. 광양만을 조망하는 탁월한 입지에 해양수산과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열리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모두 갖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그동안 단순한 유통 중심 기능에 머물렀던 광양수산물유통센터를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센터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체적인 재편 계획을 수립했다.
센터는 광양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 속에 위치해, 신선한 해산물 미식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광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킹크랩과 활어, 대게, 바닷가재 등 다양한 수산물을 정가로 판매하며, 방문객이 직접 고른 활어를 즉석에서 손질해 2층 상차림 식당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열린 ‘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특별전 ‘시간의 울림’은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기술과 예술, 전통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서는 플리마켓, 직거래 장터, 시민 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연중 이어지고 있어, 미식과 예술, 바다 풍경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시민과 관광객이 해양수산문화를 체험하고 예술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광양의 맛과 멋,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부지 선정 특혜 논란과 사업 지연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8년 만인 2023년 12월 22일 문을 열었다. 대지면적 6303㎡,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에는 1층 공영 수산물도매시장과 2층 상차림 식당, 회의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개장 이전까지 운영업체 부재로 시가 수억 원의 유지관리비를 부담해야 했고, 개장 후에는 교통 접근성과 어종의 다양성 부족 등으로 지역민들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광양시는 수산물유통센터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대응에 나섰다. 소상공인 간담회와 TF팀 운영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운영법인인 시장도매인과 협력해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SNS를 통한 할인행사, 개장 1주년 이벤트 등 자발적인 홍보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광양시는 미입점 편의시설의 전국 단위 공개 모집을 실시하며 입점 제약을 해소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편의시설 활성화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다목적 이용 공간 운영관리 규정’을 제정해 시민 문화활동 및 행정수요를 충족시키는 다목적 공간으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철강항만과장은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단순한 유통시설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해양수산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단계별 기능 재정립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유통과 관광,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복합 거점공간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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