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28일 성황근린공원내에서 식목행사중 정인화 광양시장 식수장면, 사진=한재만
성황근린공원 터줏대감 돌비석, 우측편엔 쉬었다 가는 의자와 정자가 있다. 사진=한재만
성황근린공원 정상에 ‘무명’의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다. 이 정자에 오르면 광양만 이순순대교가 보인다. 사진=한재만
성황근린공원 단풍소경, 후경으로 성황다목적 체육관 건물이 보인다. 사진=한재만
성황근린공원 동백나무 녹화작업 진행 현장, 사진=한재만

광양시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시는 성황근린공원 동쪽 8부 능선, 이순신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동백나무 120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식수는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징적 행보다.

‘성황근린공원’은 중마·골약동 생활권 중심에 자리한 광양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으로 늘어난 도심 인구를 품어내며,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총면적 16만 평에 달하는 공원에는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1,032면의 주차장, 8km의 산책로, 유아숲체험원, 공룡놀이터,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돼 있다. 단순한 공원이 아닌, 도시의 복합문화 공간이자 녹색 인프라의 상징이다.

이 공원의 시작은 2023년 10월 19일 준공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인화 시장은 “성황근린공원이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 속 치유와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해마다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3월 28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열린 ‘푸른 광양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에는 정 시장과 시민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푸른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을 확충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참여형 녹색운동을 실천했다.

이후 시는 올해 11월부터 약 20일간 성황근린공원 일대에 동백나무를 추가로 식수하며 ‘늘 푸른 광양 만들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계절마다 꽃이 피고, 잎이 변하는 숲길은 시민들에게 사계절 다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성황근린공원은 이제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시의 생명선이자 창조적 도시문화의 발상지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들은 공룡놀이터에서 뛰놀고, 어른들은 산책길에서 광양만의 전경을 감상한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원은 도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녹색 복지의 핵심이다.

광양시의 녹색도시 프로젝트는 눈앞의 조경사업이 아니다. 이는 도시를 숨 쉬게 하고,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도시의 약속’이다. 동백나무의 붉은 꽃이 피어날 때쯤, 광양은 한층 더 푸르고 건강한 도시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