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에 역대 최다 2,081명 참여하여 6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7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2025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역대 최다인 2,081명이 참여해 그림 1,853점과 세밀화 228점이 출품됐다. 해양생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평가다.
수상자는 총 63명이다. 최고상인 해양사랑상(대상)과 생물사랑상(최우수상) 등 5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갯벌사랑상(우수상)과 바다사랑상(장려상), 고래사랑상(입선) 등 56명에게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우수지도자상 2명도 함께 시상된다.
그림 부문 대상작인 ‘갯벌생태계를 지키는 우리의 손길’은 갯벌 보호가 곧 우리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세밀화 부문 대상작 ‘불가사리를 포식하는 나팔고둥’은 해양생물의 형태적 특징은 물론 생태적 특성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주요 수상작은 시상식 이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서 특별 전시되며, 작품집으로도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작은 해양환경정보포털(www.meis.go.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 모두가 바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생물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